역사
갈릴리 호수 북서쪽 연안의 어촌이자 세관이 있던 마을입니다. 다메섹으로 이어지는 교역로가 지나 사람의 왕래가 많았습니다. 7세기 이후 버려졌다가 19세기 말 발굴로 회당과 주거지가 드러났습니다.
성경 컨텍스트
마태복음 4장은 예수가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에 거하셨다고 기록합니다.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고(마가복음 1장), 중풍병자를 지붕으로 달아 내린 일도 이 마을입니다. 세리 마태를 부르신 곳도 여기입니다. 그러나 회개하지 않은 도시들을 책망하실 때 "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"고 하셨습니다.
현장에서 보는 것
흰 석회암 회당이 검은 현무암 기초 위에 서 있어 두 시대가 한눈에 겹칩니다. 바로 옆 베드로 집터 위에는 현대식 기념교회가 기둥으로 떠 있어 아래 유적이 보입니다. 호숫가로 나가면 물가까지 몇 걸음입니다.
묵상 포인트
가장 많은 일이 일어난 곳이 가장 무거운 책망을 받았습니다. 익숙함이 무뎌짐으로 이어지는 자리입니다. 오래 머문 자리에서 처음의 놀라움을 잃지 않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, 이 마을의 두 얼굴이 보여줍니다.
방문 정보
- 순례 일차: 8일차 (가이사랴 빌립보 → 단 → 헐몬산 → 가버나움 → 타브가 → 팔복산)
- 지형: 평지 야외 유적
- 복장: 교회 구역 출입 시 노출 있는 옷 제한